- Monolingual
- smcFanControl
- Xslimmer
- TimeMachineEditor
이 정도 설치하고 남은 용량이 14GB정도 남았었다.
이 최소화 작업에 OSX의 불필요한 언어 및 기본 어플을 제거 한 것도 도움이 됐지만 더욱 큰 도움을 준 어플리케이션은 Monolingual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은 시스템 전체를 스캔해서 불필요한 언어셋을 삭제해주는 어플로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용량을 줄인게 약 2.5GB를 확보 할 수 있었다.
모노링거를 통해서 작업한 Apple Mail 어플의 용량. Apple Mail 의 기본으로는 약 280MB 정도인데...
용량이 상당히 줄었음을 볼 수 있다.
2. Bootcamp.
나는 현재 인터넷뱅킹 + 쇼핑몰 및 기타 ActiveX 때문에 발생하는 웹기반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OSX에서 소화 할 수 가 있어서 최근 Bootcamp를 써본적이 거의 없었다. 맥북Air에서 HDD를 쓸 때에는 더더욱이 사용을 안한듯 싶다. 재부팅 할 바에는 회사에 VPN으로 접속을 해서 터미널서버로 사용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부트캠프를 따로 파티션 나눠서 설치하기 보다는 가변 저장용량 옵션으로 페레럴즈의 가상이미지로 XP를 설치 하기로 하였고. Windows XP설치 CD 또한 순수한 이미지가 아닌 필요없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제거한 버젼으로 설치 하기로 하였다. 어차피 MS 인터넷익스플로어만 사용하면 되기에... 가상이미지의 크기는 5GB로 주고 설치를 진행하였다.
설치 완료 후 용량은 운영체제만 800MB 정도로 설치가 되었고 그 외의 XP기반에서만 제공되는 HWP라던지 하는 프로그램들은 XP에서 쓸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1회성 사용에 촛점을 두고 미설치 버젼의 파일들을 넣어두었다.. 따라서 HWP2007을 20MB라는 용량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맥북Air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 중에서 (물론 HDD가 장착된) 부트캠프를 페레럴즈나 VMware에서 불러들이는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왜냐 하면.. OSX에서 가상으로 XP를 돌리면 그 발열과 HDD 스와핑 때문에 시스템이 느려지고 XP부팅 또한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많이 걸려 차라리 재부팅을 해서 아예 부트캠프로 부팅을 해서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페레럴즈 이미지로 XP를 설치 하였고 부팅을 시도해본 결과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처럼 잠깐씩 뱅킹이나 쇼핑을 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동작을 하였다.
일단 XP까지의 부팅이 지렁이 4마리면 바로 바탕화면을 볼 수가 있었고. XP의 해상도를 800 x 600 정도로 맞춰놓고 쓰면 화면이 끊기는 모습도 볼 수가없다. Full 화면에서는 바둑판이 꽤 나타났다...
3. 부족한 용량 보완.
위에서 기술 했듯이 기본적인 셋팅을 완료한 상태에서 SSD 32GB의 여유 공간은 14GB 남짓인데 여기에 모든 데이터를 넣고 쓸 수는 없다. 분명 MP3 라던가 사진 하나에 4 ~ 5메가씩 하는 사진 넣기도 부담스럽고 무비스트로 감상하는 동영상 또한 넣고다니기는 상당히 버거운 용량이기에 해결 방안을 찾아야 했다. 14GB라는 용량에는 1회성으로 보고 지우는 영화나 MP3 이미지 파일들을 잠깐 잠깐 넣고 지우는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그 또한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롭게 되는게 아니다. 어찌되었건 나는 기본적으로 업무용 및 개인 문서 파일들은 2GB미만이라 항시 넣어놓고 써도 문제는 없지만 미디어파일들이나 다운로드 받은 파일 설치 파일들 중에서도 관리를 위해 공간은 필수였다. 해서 맥북에어에 맞는 외장하드 찾으러 다나와를 샅샅히 뒤졌다. 그리고 USB의 선택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USB케이블은 반드시 내장형일 것.
2) HDD무게 및 전원공급의 원할함을 위해 1.8인치 제품군을 선택 할 것
2) 최대한 맥북에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 할 것
3) Macbook Air에서 떼어낸 HDD를 사용 할 수 있을 것.
위 3가지 조건으로 조합하면 제일 이상적인 제품은 USB케이블이 내장된 심플한 블랙, 알루미늄, 광택 화이트 색상의 1.8' 외장형케이스를 찾고자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뭐 내맘대로 되는게 있겠는가.. 저런 제품은 없었다. 정말 다나와를 다 뒤지고 Funshop에 Funnlife에 얼리몰, 1300K 등등 디자인 샵을 뒤져도 위에 만족 할 만한 제품들은 없었다. 해서나도 어느정도 절충해서 구입을 하자. 라고 마음먹고 최종적으로 선택 한 제품은 "벨류플러스 SPIO Mini 60GB Black" 모델을 선택 했다. (나머지 다른 색상은 Air에 어울리지가 않음에 패스)
내가 내건 조건중 1번, 2번, 3번을 만족하고 있다.. 4번 항목은 위 제품을 분해 할 시 벨류플러스의 워런티 적용이 안되서 일단 삼성80GB하드는 보관만 해둬야 하겠다.
벨류 플러스 제품을 보자면 위 이미지와 같이 프린팅 때문에 좀 조잡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마감도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고 세무재질의 케이스도 들어있어서 케이스에 넣고 쓰면 딱 심플하니 좋다. 또 USB케이블을 빼고 넣는게 정말 군더더기가 없어 마음에 든다. USB케이블도 싸구려 케이블이 아니라 플라스틱 접합부에 고무재질로 된 연결부분으로 되어있어 유연함, 튼튼함, 고급스러움을 모두 가졌다고 보면 될 것 이다.
맥북Air에 장착한 모습
USB케이블을 넣었을
USB케이블을 뽑았을 때
지금 이러한 상태로 사용을 하면 USB를 뺏다 꼇다 귀찮지 않겠냐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나 개인적으로는 불편함이 없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 중 쓰고 보관해야 되면 USB HDD를 연결해서 넣어놓으면 되고 특히나 사무실에서는 외장 모니터가 USB허브 기능도 있어 아예 하드와 아이팟을 모니터에 박아 놓고 쓰면 큰 불편함이 없다. 이동중에야 급하게 쓸 파일들은 SSD에 넣어놓고 사용을 하고 나머진 외장하드에다가 넣어놓고 필요할 때만 불러서 쓰면 되니...
4. 성능
제일 중요한게 이 SSD로 교체 했을때 얼만큼의 성능향상이 있느냐가 중요 할텐데.. 솔직히 나는 숫자놀음 잘 못한다.. 그래서 대강의 체험상 이야기만 하겠다.. (동영상 캡쳐하는것도 귀찮고 해서 ^^;)
- OSX 부팅 : 50초 (전원 버튼 누르고나서, 사과 뜨고는 약 40초 소요.)
- Windows XP 패레럴즈 이미지 부팅 : 지렁이 4마리
- iWork Page : 4초
- iWork KeyNote : 5초
- iWork Numbers : 2초
- MS Office Exel for OSX : 9초
- MS Office Powerpoint for OSX : 9초
- MS Office Word for OSX: 9초
이정도만 하겠다.
어찌되었건 SSD 32GB의 성능은 정말 만족스럽다.. 맥북Air에서 느리고 버겁던 문제가 SSD하나만으로도 70%는 해결된 듯 보이니.. 아직은 초기라 자세한 내용들을 포스팅 하긴 어렵지만. 혹시 HDD모델의 Air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SSD로의 전환을 권해줄만하다.